마음튼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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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18 16:14
<이완최면> 최면에 잘 걸리게 될까요?
 글쓴이 : 마음튼…  
조회 : 1,511  

최면치료를 받고 싶은데 최면이 잘 걸릴까요?”

 

내담자들이 제게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물론입니다.”

 

최면이 잘되려면 선천적 최면감수성과 내담자의 상황에 알맞는 유도법이 선택돼야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최면은 정신집중과 몰입을 통해서 심신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자석법, 흔들리는 추를 보는 법, 시선을 집중하는 법, 숫자세는 법, 손 상승법등 다양한 방식이 있고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의 경우 대다수에게 양성반응이 나타나는 자석법을 아래처럼 시도해 보세요.


<자석법>
 
1. 편안하게 앉아서 두 팔 앞으로 나란히 뻗으세요.
2. 두 손이 10센티 정도 떨어진 채 양 손바닥을 서로 마주 보게 하세요.
3. 두 손 사이를 멍하니 바라보세요.
4. 눈을 감고 양 손바닥이 자석이라고 생각해보세요.
5. 정신을 집중하면서 두 개의 자석이 점점 달라붙다고 상상해 보세요.
6. 계속 집중하여 자석을 상상하면 어느 순간 두 손이 척 붙게 되는데 이것이 최면반응입니다.

 

혼자서 차분히 잠깐 집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조용한 곳일수록 집중과 상상이 잘되고 상상에 따라서 손도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정된 상태에서 잠시 집중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불안이 극도로 심한 내담자를 집중, 몰입시켜 최면상태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담자들이 과거에 다른 곳에서 최면을 받아보았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경우가 많은데 무의식 중에 생각이 많아지고 불안이 올라와서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특성이 그렇습니다.

증상이 심한 분일수록 최면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오만가지 잡생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최면치료 시에는 집중, 몰입보다 더 편안한 방식이 필요합니다.

 

프로이트는 최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자연스럽게 대화하면서 내담자의 무의식 깊은 곳의 문제를 찾아내고 치료하였습니다.

 

자유연상으로 잠재의식에 도달하는 방식은 기존의 최면유도법보다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습니다.

 

정신분석은 근원적인 치료이지만 장기적인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시급한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겐 적당치 않은 방법입니다.

 

전통적인 최면은 대부분 단기치료로 흥분이나 불안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만큼 내적인 성장을 이루거나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최면과 정신분석의 기법이 합쳐진 이완최면의 방법이 좋습니다.

 

심리적 회복과 더불어 내적 자아의 성장이 이뤄질 때 자존감과 자신감,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되고 건강한 정신으로 발전합니다.

      

장기간의 심리치료나 약물치료에도 병증이 해소되지 않을 때 내담자들은 최면치료를 고려합니다.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자신에게 좋은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